어쩌다 미국온 남자 2019. 12. 27. 04:53

대려가는 도중에 관리자가 혹시 택배경험유무를 물어보고 다 가르쳐주니 농땡이만 안치면된다고 

해서 그래 일만 성실히 하면되지라고 생각하고 따라갔다.

내가 도착한곳은 상차를 하는곳이고 물건들이 다 바닥에 깔려있고 키높이보다 더 높이 쌓여져있었다.

빨강색 목장갑을 분출 받고서 서있으니 아까 도망갔던 사람의 자리로 배정되었다.

서 있기도 힘들정도로 많은 택배화물들이 바닥에 깔려있었고 옆에있는 작업자에게 물어보니 조금있다가

화물트럭이 들어오면 일단 이화물부터 실을거라고 어제 못나간 물건이라고 했었다 ㅠㅠ

지금부터 레일이 돌기 시작하니 차량이 들어오면 바닥화물 그리고 바로바로 레일을 타고 들어오는 화물까지

차량에 적재를 해야만 하는것이었다.

그렇게 차량적재를 하게되었고 차량이 빠지면 레일에서 계속나오는 택배화물을 또 바닥으로 내려놓고

차량이 들어오면 바닥화물과 레일에서 오는화물을 다시 적재하고 이작업을 계속 반복하였다.

1개 차량이 종료되면 조금 쉴줄알았는데 차가 출발하면 레일타고오는 화물을 또 바닥으로 내려놔야하기에

왠만하면 쉬기가 어려웠다. ㅠㅠ

그나마 같이 일하시는분이 열심히 일해주셔서 사람스트레스는 없었다.

그렇게 오전 7시까지 일을하고 빨강코팅 장갑이 흰색깔 장갑으로 바뀔무렵 모든일이 종료되고 다시 처음에 

모였던 곳으로 이동을하고 퇴근은 어플로 안면인식을 하였다.

그리고 퇴근차량을 타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정말 많은 차량이있었다.

출근할때는 몰랐는데 퇴근할때 미리 대기하는버스들이 모두 모여있는데 전국각지에서 오는것 같았다.

진짜 정말 많았다.

서울에서도 양재뿐 아니라 서울교대에서 출발하는버스도 있었다.

그렇게 버스에 타면 인솔자가 탑승해 개인이름을 부르면서 돈봉투를 한명씩 주었다.

요즘에 통장이 아닌 돈봉투에 현금을 넣어수 주다니..... 새로운 경험이었다.

밤을 꼬박새고 12시간을 일해서 받은돈이 .... 아 이돈은 정말 못쓸것 같았다.

너무 힘들게 일해서 받은 이 현금은 정말 ...

그때도 지금도 똑같이 생각하지만 물류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 현장근무환경이 그리고 급여가 개선되어야

된다고 진짜 느껴진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사람들의 환경및 처후가 좋아져야 택배화물들도 그만큼 안전하게 다루어짉것 같지 않습니까??